| 러스크&하워드병원, 부산에서 전문 재활요양 서비스 개시 ‘세상을 치유하겠습니다’를 모토로 출범한 러스크&하워드 병원그룹의 여섯 번째 병원이 부산에서 개원해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러스크&하워드 병원그룹(이사장 박선구)의 6번째 병원인 하워드센텀병원(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소재, 350병상)이 ‘하워드센텀병원이 하면 다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진료를 시작했다. 3H(Health, Happy, Home)를 이념으로 하고 있는 하워드센텀병원은 러스크&하워드 병원그룹의 영남권역재활요양 의료서비스 확대 공급 계획에 따른 것으로 최근 문을 열고 환자진료에 들어갔다. 하워드센텀병원은 부산지역 환자들에게 차별화 되고 전문화된 재활요양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활환자들은 장기간 병상에서 생활을 해야 함으로써 이 병원 저 병원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한다. 이에 따라 환자의 특성상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입원치료를 받거나 원하는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장기간 다른 지역에서 지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워드센텀병원의 개원은 부산을 떠나 어쩔 수 없이 수도권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직원교육 등 통해 철저한 개원준비 하워드센텀병원은 부산지역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재활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원을 앞두고 장기적으로 직원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부산지역 출신 재활치료사, 간호사 및 행정인력을 선발해 수도권 지역의 병원에서 1년 동안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이렇게 양성된 직원들이 하워드센텀병원에 투입됨으로써 차별화된 치료시스템과 간호, 행정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하워드센텀병원은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간병인들에게 치료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보호자 치료사 만들기’ 프로그램과 1대1맞춤 재활치료를 위한 ‘3차원 입체동작분석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각 층에 위치한 재활치료센터에서는 오륙도와 광안대교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인접해 조성된 올림픽동산에서는 바다를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영화의 전당.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등 다양한 문화시설들도 도보로 방문이 가능하다. 전국적인 전문재활치료체계 구축 현재 러스크&하워드 병원그룹 산하 러스크강동병원, 러스크분당병원, 러스크수지병원은 수도권 전문재활체계를 구축하고 발병초기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하워드힐병원, 하워드수지병원, 하워드센텀병원은 장기적인 재활치료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이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가정 복귀율을 보면 각 병원 평균이 3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스크&하워드 병원그룹은 오는 11월 하워드오산병원(경기도 오산 소재, 290병상)과 내년 초 러스크부산병원(부산 서구 아미동 소재, 500병상)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훌륭한 시설 및 차별화된 치료로 러스크재활병원 및 하워드병원에서 재활치료에 성공한 유명 연예인들이 병원 홍보대사를 자청하며 재활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면은 등을 부른 가수 조덕배는 러스크재활병원에서 2년간 재활치료를 받고 가수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조덕배는 뇌졸중 예방과 재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러스크재활병원 홍보대사 활동을 겸하고 있다.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가수 방실이는 전신마비를 이겨내고 현재 하워드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한 재활의지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 추석을 맞아 태진아, 성진우, 마야, 정수라 씨 등이 방실이를 방문해 격려하며 선후배간의 애틋한 우정을 보여줬다. 하워드센텀병원 홍보대사인 박진도 역시 △유리벽 사랑 △야간열차 △똑똑한 여자 등을 부른 가수다.
박진도는 18년간 어머니를 직접 간호하며 가수활동을 해오다가 하워드센텀병원 홍보대사를 맡아 환자를 위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또 그는 지체장애인 피아니스트의 등록 및 장학금을 3년간 지원했고 연예인 봉사단체인 '우리사랑 나누리회'를 조직해 충북 음성 꽃동네를 포함해 전국을 누비며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러스크&하워드 병원그룹 박선구 이사장은 "지방에 있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좀 더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부산센텀병원을 오픈하게 됐다"며 "예기치 않은 사고 등으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하워드센텀병원은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지내는 것처럼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주치의가 되어 평생건강을 지켜주겠다"고 덧붙였다. 박현 기자 hyun@kha.or.kr 기사바로가기 |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