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전문병원과 요양병원이 결합한 형태의 요양병원이 탄생했다.
러스크&하워드병원그룹은 20일 용인 수지 풍덕천동에 전문재활시스템을 도입한 요양병원인 하워드수지병원을 개원했다.
하워드수지병원은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러스크수지병원 옆에 위치하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50병상이 운영될 예정이다.
병원 장기 입원 재활치료 환자 뿐 아니라 보호자와 간병인이 함께 생활이 가능하도록 실생활을 고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활병원은 뇌졸중 환자 등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장기간 입원 치료할 경우 재활치료수가 제한되거나 아예 수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러스크&하워드병원그룹 관계자는 “하워드수지병원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재활 치료를 한 후 장기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는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환자의 입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개원해 250병상을 보유한 러스크수지병원은 일대일 맞춤 재활치료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3차원 입체동작분석실을 운영하고, 승마치료기도 도입한 상태다.
중앙일보헬스미디어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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