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을 기원하던 지난 26일 하워드힐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마련하였다. 어울림 남성 중창단과 하늘소리 첼로앙상블 팀이 공연을 하였으며, 환우님과 보호자님들, 직원들이 한 여름 밤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울림 남성 중창단은 전국에서 모인 노래를 사랑하고 노래로 봉사하고픈 음악의 프로와 아마츄어들이 섞인 남성들 모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남성중창단이며,
또한 하늘소리 첼로앙상블은 러스크수지병원 인근에 위치한 온누리 안디옥교회와 함께하는 첼로 연주단이다.
임이 오시는지
박문호 작시, 김규환 작곡, Bas 김명찬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마음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하늘소리 첼로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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